또 부상자 발생? KT 고영표 2이닝 만에 허리 통증으로 강판
입력 : 202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T 위즈 에이스 고영표(32)가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고영표는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내준 고영표는 2번 타자 박찬호를 뜬공, 3번 타자 소크라테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김선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고영표는 고종욱을 삼구삼진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2아웃 이후가 문제였다. 이우성을 땅볼, 김석환을 삼진 처리하며 쉽게 2아웃을 잡았지만 신범수에게 몸에 맞는 볼,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고영표는 결국 박찬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실점은 3점까지 늘어났다. 소크라테스를 삼구삼진으로 막아낸 고영표는 2회까지 36구를 던졌다.

고영표는 허리 통증으로인해 3회부터 이채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는 5회 현재 KIA 선발 이의리에게 막혀 0-4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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