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24년까지 안첼로티 기다린다…“북중미 월드컵 부탁할게”
입력 : 2023.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브라질 축구 협회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1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 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을 오는 2024년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만료 이후 선임하더라도 만족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이후부터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해 왔다. 그간 자국 감독을 고집했던 것과 달리 스타플레이어들을 이끌 세계적인 명장을 선임하길 원했다.

유력한 후보로 안첼로티 감독이 거론됐다. 브라질 축구협회의 에드날도 로드리게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의 우리의 첫번째 선택지다”라며 또다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브라질의 기대와 달리 올여름 선임은 어려워진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올시즌 성적과 상관없이 오는 2024년 만료되는 레알과의 계약을 모두 이행하기로 결심했다.

그렇다고 해서 쉽게 물러설 브라질이 아니다. 이 매체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오는 2024년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여 202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물론 내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이에 따라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2024년 6월 치러질 코파아메리카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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