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이어 모드리치까지 떠난다…‘연봉 1700억’ 사우디 제안 수락
입력 : 2023.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핵심 선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는 1일(한국시간) “루카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 익명 구단의 제안을 받은 후 레알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레알에 입성한 이후 통산 487경기 37골 77도움을 올리며 레알의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올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51경기를 소화하며 레알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다.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모드리치는 오는 30일 만료되는 레알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상황은 급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모드리치의 영입을 위해 1억 2천만 유로(약 1,700억 원)의 연봉이 포함된 3년 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모드리치도 마음을 바꿨다. 이 매체는 “모드리치는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이미 레알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드리치와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카림 벤제마 역시 연봉 2억 유로(약 2,823억 원)에 알 이티하드와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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