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네이마르 부른다... 첼시, PSG와 전격 협상
입력 : 2023.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첼시가 화력 배가를 위해 네이마르(31, 파리생제르맹) 영입에 뛰어들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8일 “첼시가 PSG 공격수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18골 17도움을 기록했지만, 발목을 다쳐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최근 네이마르는 7일 포르투갈 아 볼라를 통해 공개된 모습 때문에 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아무리 휴식기라 해도 자기 관리가 안 돼 뱃살이 볼록 튀어나왔다. PSG 팬들이 프로 의식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절친인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행을 확정했다. 홀로 파리에 남게 됐다.

PSG는 새 시즌 감독 교체를 포함해 킬리안 음바페 중심으로 팀을 재편한다. 60만 파운드(9억 8천만 원)의 주급을 받는 네이마르가 남아 있어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곧바로 이적설이 터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8일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던 메시의 자리를 메우는 형태로 역제안을 했다. 재정난을 알기 때문에 급여를 대폭 삭감할 각오도 하고 있다.

하지만 PSG는 2025년까지 계약된 네이마르를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결정적으로 그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복잡한 일’이 될 것이라며 메시처럼 떠나는 게 어렵다고 강조했다.

현재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에게 흥미를 갖고 있다.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르10스포르트는 “첼시가 PSG와 협상을 시작했다. 2021/2022시즌 PSG에서 네이마르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그와 재회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과거 네이마르에게 지불했던 이적료를 일부라도 회수하기 위해 그의 격을 설정했다.

2017년 8월 PSG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3,108억 원)를 바르셀로나에 지출했다.

PSG는 이번에 이마르 매각으로 얻은 자금을 활용해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로 첼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할지 확실치 않다고 우려했다.



사진=아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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