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여자 축구 또 한 명의 레전드, 잉글랜드 생활 계속한다! 이금민, 브라이튼과 재계약
입력 : 2023.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금민이 브라이튼에 남는다.

브라이튼은 30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금민이 우리 구단과 재계약을 채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이금민은 피지컬이 좋은 공격수는 아니지만 압박이 훌륭하며 힘이 좋다. 힘뿐만 아니라 스피드와 체력, 그리고 어느 정도의 기술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만들어 낸다. 특히 일대일 상황에서 돌파를 잘하기 때문에 드리블 성공률이 높다.

그녀는 2017년 경주한수원으로 이적했다. 2018 시즌 경주한수원의 전술에 알맞은 선수였던 그녀는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을 앞세워서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쳐 11골을 넣게 된다. 2019 시즌에도 11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한국을 씹어먹고 잉글랜드로 향했다.





맨시티 위민으로 이적한 그녀는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으며 11경기 1골로 마무리하게 된다. 그녀는 브라이튼에 임대된 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2021년 완전이적했고 2021/22 시즌 2022/23 시즌에도 주전으로 출전하며 그녀의 진가를 보여줬다.


그녀의 활약은 국가대표에서도 이어졌다. U17, U20을 거쳐 2013년에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여자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콜린 벨 감독 부임 이후 주요 공격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최종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려 세 번째로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녀는 현재 국가대표로 83경기 26골을 기록 중이며 100경기를 달성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멜리사 필립스 브라이튼 감독은 "이금민 선수와 재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 이금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풍부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재능 있는 선수다. 박스 안에서의 창의력과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가리지 않고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능력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브라이튼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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