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야?'' 멕시코 리그 선수, 경기중 상대 선수 엉덩이에 손가락 넣어 퇴장
입력 : 2023.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멕시코 리그 경기에서 더러운 반칙이 나왔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31일(한국 시각) ‘멕시코 축구 클럽 케레타로의 오마르 멘도사가 상대 선수의 엉덩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레드카드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멘도사는 아틀라스의 후안 자파타에게 붙으며 4초간 엉덩이에 손가락을 넣으면서 불편하게 했고 나중에는 몸을 잡아 넘어뜨려 파울을 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하러 갔고 영상을 길게 보지도 않은 채 바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줬다.



경기중 해설자들은 이 반칙에 대해서 "긁어서 냄새를 맡게 했다.", "그는 이슬라[몇 년 전 칠레 축구 선수 이슬라가 에딘손 카바니에게 비슷한 방식으로 파울을 범한 것을 가리키는 말]를 했다."라고 말하며 반칙을 풍자했다.

2015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 우루과이와 칠레와의 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카바니의 퇴장으로 이 경기는 칠레가 승리했다.





카바니의 퇴장 판정은 우루과이로선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라가 카바니에게 과한 심리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카바니의 퇴장 직전 하라는 카바니에게 접근해 엉덩이 깊숙한 곳을 더듬는 등 성추행에 가까운 동작을 했었다.

이에 짜증이 난 카바니는 하라의 턱을 쳤고, 하라는 격하게 쓰러졌다. 하라는 억울한 표정으로 카바니의 행동에 항의하는 연기에도 능란했다. 이에 속은 주심은 카바니를 퇴장시켰다. 카바니는 주심에게 하라의 동작을 재현했고, 말리는 동료들과도 싸움을 벌이는 등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허무하게 퇴장당했다.

사진 = 트리뷰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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