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빅 찬스 미스 2위' 1257억 FW 처분하고 세리에 A 득점왕 데려온다...공격진 개혁 추진하는 리버풀
입력 : 202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골 결정력이 약점인 다윈 누녜스를 처분하고 그 자리를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 빅터 오시멘으로 메우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누녜스를 보내고 대체자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면서 대대적인 이적을 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2022년 7월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누녜스 영입에 8,500만 유로(한화 약 1,257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누녜스는 2021/22시즌 28경기 26골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였다.

기대와 달리 누녜스는 자신의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 15골 4도움을 올렸던 그는 이번 시즌 51경기 18골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PL에서 11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긴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빅 찬스 미스 26회를 기록한 누녜스는 이 부문에서 엘링 홀란(30개)에 이어 2위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누녜스를 직접 영입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은 2023/24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후임으로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유력하다.

슬롯은 리버풀에 부임하면 공격진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팀토크’에 의하면 슬롯 감독은 누녜스 판매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슬롯 감독은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영입을 바라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32경기 26골로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오시멘은 리버풀 외에 첼시,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과도 연결되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