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골 폭격기에 무려 1,400억 가격표 붙었다…첼시-아스널 쟁탈전 본격화
입력 : 2024.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천문학적인 몸값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빅토르 요케레스(25, 스포르팅)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아스널의 보강 계획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7경기를 치른 현재 11승 6무 10패로 승점 39점 획득에 그치며 11위에 머무는 중이다.

득점력 부족이 첼시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니콜라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같은 공격수들은 첼시의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첼시의 숙제로 떠올랐다. 잭슨이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탓에 그와 주전 경쟁을 벌이면서 득점을 책임져줄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첼시의 시선은 요케레스에게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것을 파악한 첼시는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요케레스는 빅클럽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우월한 체격 조건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경합 능력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요케레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6골 14도움을 올렸다. 앞서 치러진 보아비스타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는 3골 1도움을 작렬하기도 했다.

스웨덴 대표팀의 미래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A매치 데뷔전은 치른 요케레스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서도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영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지출이 불가피하다. 요케레스와 스포르팅의 계약에는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스포르팅은 이 금액이 제안됐을 경우에만 그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적 가능성은 어느 정도 열려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 아스널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제안은 요케레스가 스포르팅에서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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