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파엘 바란과 조니 에반스까지 쓰러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부상으로 교체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바란과 에반스가 쓰러졌다.

첼시가 먼저 2골을 넣은 후 맨유가 가르나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에 힘입어 2-2 동점을 만든 후 전반전이 끝날 무렵 바란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바란은 전반전이 끝난 후 에반스와 교체됐다.





하지만 교체 출전한 에반스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20분만 출전한 후 래쉬포드와 재교체됐다. 맨유는 센터백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맨유는 수비수 컨디션 문제로 땀을 흘리고 있다.

맨유는 앞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린델로프까지 부상당했고 센터백 대체가 가능한 루크 쇼까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르티네즈와 린델로프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당해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루크 쇼도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5월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맨유 선수들은 55건의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해 경기에 결장했다.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에 따르면 텐 하흐의 결정이 이 부상 병동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텐 하흐와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행을 허락했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31일(한국 시간) 브렌트포드와의 1-1 무승부에서 후반 교체로 복귀했지만 이번 주에 종아리 부상을 당해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즈는 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린델로프를 대신해 출전했었다.



럭허스트 기자는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마르티네즈의 국가대표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럭허스트는 "마르티네즈가 아르헨티나 캠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겼을지라도 부상당한 선수가 6주 동안 경기를 뛰지 않은 상태에서 LA로 비행기를 타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비논리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퍼거슨이 감독이었다면 이 질문은 제기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제 매과이어와 유망주인 캄봘라가 남았으며 캄봘라의 활약에 따라 맨유의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