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클롭 후계자 확정된다…‘39세 차세대 명장과 합의 근접’
입력 : 2024.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차기 사령탑 선임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르면 다음주에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39)과의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31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8무 2패로 승점 71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 2월 치러진 첼시와의 2023/2024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올여름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당초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됐다.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던 알론소 감독은 올시즌 레버쿠젠의 무패행진을 이끌며 리버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임 작업이 계획대로 이뤄지지는 못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면서 팀을 향한 굳건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아모림 감독으로 발 빠르게 눈을 돌렸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후계자로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굉장히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림 감독은 차세대 전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와 타사 다 리가 등에서 우승을 따내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올시즌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스포르팅을 이끌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 33승 7무 5패를 거뒀다. 덕분에 스포르팅은 리그에서 벤피카를 제치고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행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은 아모림 감독의 에이전트와 꾸준히 대화를 나눴다. 협상은 이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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