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의 우정은 영원하다' 비카리오-베르너, 판 더 펜 응원가 나오자 함께 부르며 춤춰
입력 : 2024.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신입생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 더 펜, 티모 베르너가 경기 후 응원가에 춤을 추며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상대 수비수 무릴로의 자책골로 앞서나갔지만 리드는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27분 노팅엄의 공격수 크리스 우드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에 해결사가 등장했다. 바로 판 더 펜이었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판 더 펜에게 내줬다. 판 더 펜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6분 뒤에 바로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이 올린 왼발 크로스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머리에 맞췄고 포로에게 연결됐다. 포로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포로의 쐐기골로 토트넘은 노팅엄을 제압했다.

경기가 끝난 후 비카리오, 베르너, 판 더 펜은 함께 승리를 기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9일 “종료 휘슬 후 판 더 펜은 그가 경기장을 걸어 다닐 때 그의 노래를 부르는 모든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판 더 펜의 친구 베르너와 비카리오는 판 더 펜이 따라잡길 기다리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이 모습을 지켜봤다”라고 보도했다.

노팅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8승 6무 7패(승점 60)로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에게 남은 경기는 7경기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던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