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영웅, 맨시티와 작별 결심했다…‘이미 바르사와 이적 논의 중’
입력 : 2024.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0일(한국시간) “베르나르두 실바(29)는 굳건한 팀 내 입지에도 불구하고 올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모나코를 떠나 맨시티에 입성한 이후 통산 344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실바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 7골 8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이라는 위업에 큰 힘을 보탰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10골 5도움을 올렸다. 앞서 치러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맨시티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레알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실바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피챠헤스’는 “실바의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이적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시즌 공격력에서 아쉬움음을 노출했던 만큼 새로운 공격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다만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맨시티는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6천만 유로(약 879억 원)의 제안이 아니라면 실바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여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준수를 위해 8,500만 유로(약 1,22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야만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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