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과 경쟁할 스페인 역대 최고의 재능 데려온다...클럽 레코드 수준 890억 투자 준비
입력 : 2024.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제임스 매디슨과 경쟁할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RB 라이프치히의 공격 자원 올모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구가하며 리그 선두까지 올라섰던 토트넘은 최근 기세가 다소 꺾였다. 직전 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 대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18승 6무 8패(승점 60)로 아스톤 빌라에 밀려 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부진의 원인 중 하나가 부주장 매디슨의 경기력 저하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매디슨은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한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을 당한 후 주춤하고 있다. 약 3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매디슨은 복귀 후 11경기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매디슨의 실력에 버금가는 플레이메이커를 찾고 있다. 토트넘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가 올모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경력이 있는 올모는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스페인 최고의 재능이다.







올모는 2020년 1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올모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 5골 10도움으로 두 자릿수 도움을 달성했다. 2021/22시즌에는 19경기 3골 3도움, 23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모는 이번 시즌 18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무릎 부상, 견봉쇄골관절 탈골 등으로 고전할 걸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올모와 라이프치히의 계약에는 이번 여름부터 유효한 6,000만 유로(한화 약 89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6000만 유로는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영입했을 때 투자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한화 약 919억 원)에 버금가는 수치다. 다만 토트넘만 올모를 노리는 건 아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올모와 연결되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





사진= 홋스퍼 리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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