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유럽 최고의 거상' 도르트문트, 벨링엄-뎀벨레-홀란 등 5명 팔아 5152억 벌었다...현재 베스트 11 구성에는 2715억 투자
입력 : 202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럽 최고의 거상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1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핵심 선수를 판매해 번 수익을 조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비싼 이적료를 받고 주축 선수 여러 명을 다른 구단에 넘겼다. 첫 번째 선수는 우스만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1억 3,500만 유로(한화 약 1,981억 원)에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는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었다. 기대와 달리 뎀벨레는 잦은 부상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는 엘링 홀란이었다. 홀란은 도르트문트에서 2년 반 동안 공식전 86골 2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 등극의 서막을 알렸다. 홀란은 2022년 여름 6,000만 유로(한화 약 880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세 번째는 주드 벨링엄이었다. 유망주 시절부터 각광받았던 벨링엄은 2020년 7월 버밍엄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512억 원)를 안기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네 번째는 제이든 산초였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8,500만 유로(한화 약 1,248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맨유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던 그는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하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마지막은 풀리식이었다. 풀리식은 도르트문트에서 127경기 19골 2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풀리식은 2019년 1월 6,400만 유로(한화 약 939억 원)에 첼시 이적을 확정 지었다. 지금은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 소속이다.

도르트문트는 뎀벨레, 홀란, 벨링엄, 산초, 풀리식을 보내면서 총 3억 5,100만 유로(한화 약 5,152억 원)를 손에 넣었다. 이에 비해 도르트문트는 현재 베스트 11을 구성하는데 1억 8,500만 유로(한화 약 2,715억 원)밖에 들지 않았다. 주축 선수를 모두 팔았음에도 도르트문트는 8강에서 아릍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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