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수비진 붕괴' 맨유, 이번 여름 '한때 토트넘 타깃' 인테르 핵심 DF 노린다
입력 : 202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에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때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됐던 인테르의 핵심 수비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영입을 통해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제안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수비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수비의 핵심이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두 차례 장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역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남은 전문 센터백은 해리 매과이어뿐이다.

맨유는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맨유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가 인테르의 바스토니다. 아탈란타 BC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바스토니는 2017년 8월 인테르에 입단했다. 바스토니는 유망주 시절 아탈란타, 파르마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바스토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세리에 A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를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로 적극 기용했다. 그는 2020/21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1경기 4도움으로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다.

바스토니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 부임 후에도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바스토니는 46경기 6도움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에도 34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인테르가 23일 AC 밀란을 2-1로 제압해 세리에 A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바스토니는 2번째 세리에 A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스토니는 2022년 여름 토트넘과 연결됐다. 당시 토트넘의 수장이었던 콘테는 애제자였던 바스토니 영입을 추진했지만 바스토니는 인테르에 잔류했다. 바스토니는 이후 2028년까지 인테르와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이 실패했던 바스토니 영입에 맨유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토크'에 의하면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82억 원)다.





사진= Manchester United Peoples Person/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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