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골 폭격기 향한 아스널 관심 재점화…이적료에 20세 신성 얹어 영입 추진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이 최전방 보강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영입 후보였던 두산 블라호비치(24, 유벤투스)를 향한 관심을 최근 재점화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리그에서 34기를 치른 현재 24 5무 5패로 승점 77점을 획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공격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양한 선수들이 폭넓게 득점에 기여한 반면 정작 공격진의 득점력은 다른 경쟁 구단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스널 선수단에는 현재 20골 이상을 올린 선수가 없다. 부카요 사카(22)만이 유일하게 18골을 올렸을 뿐이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 역시 4명에 불과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아스널의 숙제로 떠올랐다. 가브리엘 제주스(27)가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탓에 이제는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이 가운데 블라호비치가 아스널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수익 창출을 위해 블라호비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호비치는 세르비아 폭격기로 잘 알려져 있다. 왼발 잡이 스트라이커로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연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빅클럽 입성까지 성공했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2022년 8천만 유로(약 1,14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기대에 비해 지난 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블라호비치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14골을 올렸다. 이적료 대비 아쉽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올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 17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재정적인 균형을 찾기 위해 블라호비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널의 블라호비치 영입 계획은 구체적이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아스널은 블라호비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거래에 찰리 파티노(20, 스완지시티)를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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