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ERE WE GO’ 기자까지 나왔다... 차비 감독, 바르셀로나 잔류 확정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차비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한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 시간) “차비는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과 현재 계약이 끝나는 2025년까지 클럽에 남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출신인 차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6월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다. 나는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사회 및 클럽과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제 모든 것이 더 차분해질 것이고,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 적어도 이 결정으로 여러분[언론]은 더 이상 나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이 결정으로 클럽은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25일(한국 시간) 갑자기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비롯한 소식통에 따르면 차비가 팀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바꿨다. 차비는 다시 2025년까지 클럽에 남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라포르타 회장과 차비,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 이사회 멤버인 알레한드로 에체베리아, 라파엘 유스테가 바르셀로나의 회장 집에서 만난 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감독 후보인 후벵 아모림과 연결되었지만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그의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소식은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2-3으로 패배한 지 며칠 만에 나왔었다. 이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1점 뒤지면서 사실상 우승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모두 탈락하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면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감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차비는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첫 번째 정규 시즌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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