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떠올라” 라이징 스타, 아스널로 향한다…연봉 88억에 합의 도달
입력 : 2024.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최근 조슈아 지르크제이(22, 볼로냐)의 에이전트를 만나 올여름 이적에 대한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리그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24 5무 5패로 승점 77점을 획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공격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양한 선수들이 폭넓게 득점에 기여한 반면 정작 공격진의 득점력은 다른 경쟁 구단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스널 선수단에는 현재 20골 이상을 올린 선수가 없다. 부카요 사카(22)만이 유일하게 18골을 올렸을 뿐이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 역시 4명에 불과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아스널의 숙제로 떠올랐다. 가브리엘 제주스(27)가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탓에 이제는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아스널의 선택은 지르크제이였다. 이번 보도에 다르면 아스널의 디렉터 에두 가스파르는 연봉 600만 유로(약 88억 원)로 지르크제이의 에이전트와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

지르크제이는 뮌헨 유소년팀 출신의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초고속 1군 데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파르마, 안더레흐트 임대를 통해 폭넓은 경험을 쌓기도 했다.

잠재력은 볼로냐에서 폭발했다. 지난 2022년 볼로냐로 완전 이적한 지르크제이는 올시즌 34경기 12골 7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우뚝 섰다.

찬사가 쏟아졌다. 볼로냐의 티아고 모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지르크제이를 보면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호나우지뉴가 떠오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르크제이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선수다. 자신만의 축구를 즐기고 있다. 훈련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프리시즌 첫날부터 항상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스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투토스포르트’는 “지르크제이는 해외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아스널은 6천만 유로(약 883억 원)로 이적료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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