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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2년차' PHI 하퍼, ''필라델피아와의 계약 후회하지 않아''

기사입력 : 2020.02.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브라이스 하퍼(27,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필라델피아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하퍼의 필라델피아 2년 차 스프링캠프 분위기를 조명했다. 매체는 하퍼의 두 번째 스프링캠프에는 그가 도착했다고 숨 막히게 촬영하는 언론도, 그에게 환영하는 팬들도 없었다고 전했다.

시들해진 여론에 대해 하퍼는 "사실 괜찮다. 카메라가 어디에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매일같이 ESPN과 FOX 채널을 보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또 "모두가 우리 팀에 집중할 수는 있어도 나에게만 집중할 수는 없다. 난 지금의 이 분위기가 필라델피아 클럽하우스에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관심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지난해 친정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해서도 조금의 원망이나 질투를 보이지 않은 채 축하의 뜻만을 전했다. 보통 다른 팀의 월드시리즈를 보진 않지만 지난해는 봤다고 말한 하퍼는 자신이 친정팀의 우승에 순수하게 기뻐한 것처럼 친정팀도 자신이 필라델피아에서 우승하면 똑같이 축하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워싱턴 동료들을 응원했고, 그들이 결국 우승까지 달성해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힌 하퍼는 "그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난 여기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며 현재에 집중할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에 머물면서 팬들이 팀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열정과 추진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는 하퍼는 "그런 점이 재밌다"고 표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선수와 선수의 가족들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팀의 일원이 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필라델피아 팬들은 이 도시의 모든 팀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모든 면에서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된 것은 매우 즐겁다"며 필라델피아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2012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하퍼는 정든 팀을 떠나 지난해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 3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 해 성적은 157경기 35홈런 114타점, 타율 0.260, OPS 0.882, fWAR 4.6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하퍼의 역대급 계약 규모와 명성에 비해서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퍼의 합류로 기대를 모았던 필라델피아 또한 지난해 마지막 25경기에서 16경기를 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매년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가는 것이었지만 지난해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밝힌 하퍼는 "자신도, 팀도 계속해서 나아질 것이고, 팀과 함께 언젠가 챔피언십에 도달할 것을 믿는다"며 희망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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