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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무실점 행진' SK 김주한, ''최근 호투 비결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기사입력 : 2020.04.0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문학] 김동윤 기자=SK 와이번스의 김주한(27)이 청백전에서 연이은 호투를 보여주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의 청백전에서 퓨처스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주한은 2이닝을 1볼넷 3탈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오늘처럼 1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 김주한은 청백전 5경기 동안 8이닝째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염경엽 감독은 이런 김주한을 두고 "좋아지고 있다. 주한이는 6선발 후보"라고 확언했다. 물론 SK가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6인 체제로 가동하는 것은 아니다. "주한이의 보직은 정확히 6선발 겸 롱맨 후보고, 2~3이닝을 던질 것"이라며 선을 그은 염경엽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선발 투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휴식을 줘야 할 때가 있다. 그럴 경우에 선발로 나선다는 것"이라고 활용 계획을 밝혔다.

경기 후 만난 김주한은 이에 대해 "롱릴리프든 필승조든 상황에 맞춰 등판할 수 있는 투수가 원래 내가 생각하던 투수의 모습"이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2018년 6월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 수술(일명 토미존 수술)을 받고 1년을 재활에 매달렸던 김주한은 지난해 11경기 평균자책점 5.25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훈련에 매진해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했지만 김주한은 "힘들지만 트레이닝 부서와 상의해서 몸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준비하는 것이 제 스타일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몸을 잘 만들었고, 지난해보다 여유를 갖고 준비한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공을 받은 포수나 상대한 우리 팀 타자들도 볼 끝에 힘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덕담해주는 느낌이지만 스스로도 볼이 좋아졌다고 느꼈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려 한다"고 얘기했다.

스스로 어떤 공이 제일 만족스러웠을까. 김주한은 "패스트볼이 예전보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패스트볼이 좋아지다 보니 슬라이더, 체인지업 같은 다른 구종에서도 덕을 보는 것 같다"며 패스트볼을 가장 먼저 뽑았다. 새롭게 장착한 슬라이더는 이번 청백전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구종이었다. 김주한은 "좌, 우타자에게 모두 던져봤는데 파울 타구나 헛스윙이 많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최선을 다해 던진다는 생각뿐"이라면서 현재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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