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뇽 5승+대량 득점’ KIA, NC에 8-2 승리…3연승 질주
입력 : 2020.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김현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격파하고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KIA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와의 주말 첫 원정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8-2로 크게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기아는 27승 21패를 기록했고 연승 행진을 멈춘 NC는 34승 16패(1위)가 됐다.

기아의 선발투수 드류 가뇽은 6.1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긴 반면 NC 선발 최성영은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기아였다. 3회초 1사 후 박찬호가 안타를 때려낸 뒤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1사 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기아는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에도 기아의 방망이는 위력을 과시했다. 6회초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고 7회초에는 한승택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발사하며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NC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이 안타를 때려낸 뒤 노진혁이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1사 후 김태군이 다시 안타를 터트리며 추가 득점에 성공한 NC는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기아는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기아는 유민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어 김호령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점수차를 7-2로 벌렸다.

기아는 9회초에도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8-2로 승리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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