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이어 이번엔 허리...' LAD 지미 넬슨, 내일 허리 수술 받는다
입력 : 2020.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올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지미 넬슨(31)이 허리 수술로 2020시즌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일(한국 시간) 다저스 구단은 넬슨이 내일 LA에서 허리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술은 로버트 왓킨스 박사가 집도한다.

지난 1월, 넬슨은 75만 달러 보장에 개막전 로스터 합류, 등록일수에 따른 옵션이 붙은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합류했다. 출전일수에 대한 옵션이 많았던 이유는 2017년, 주루 중 당한 어깨 부상이 컸다. 당시 오른쪽 어깨 회전근과 관절와순을 수술한 넬슨은 2018년은 재활로 쉬어야 했고, 복귀한 지난해에도 10경기 6.95 ERA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건강을 회복한다면 3선발 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엔 어깨가 아닌 허리를 다치게 되면서 다저스의 기대를 저버렸다.

2013년 밀워키에서 데뷔한 넬슨은 지난해까지 6년 동안 119경기 33승 46패 4.22 ERA를 기록하고, 633.1이닝 동안 578개의 삼진을 잡았다. 특히 2015년부터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17년에는 29경기 12승 6패 3.49 ERA로 밀워키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한편, 미국 매체 로스터리소스는 넬슨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하면서 넬슨의 자리에 로스 스트리플링(30)을 예상했다. 매체가 예상한 다저스의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32) - 워커 뷸러(25) - 훌리오 우리아스(23) - 알렉스 우드(29) - 스트리플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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