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는 게 뭐야' 키움 김하성, 역대 51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
입력 : 2020.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못 하는 것이 없다. 김하성(24)이 20개의 도루를 연속 성공시키면서 KBO 리그 최초 20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이 KBO 리그 역대 51번째로 20홈런 - 20도루를 달성했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SK 이건욱 - 이재원 배터리를 상대로 오늘 경기 첫 안타를 성공한 뒤 김웅빈의 타석에서는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9월 4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20일 만이다.

또한, 올 시즌 20번째 도루 시도에서 20번의 도루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김하성은 성공률 100%를 유지했다. 올해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김하성까지 총 5명이지만 김하성 다음으로 가장 높은 성공률이 팀동료 서건창의 74.2%일 정도로 김하성의 도루 기록은 순도가 높다.

이로써 김하성은 팀 통산 5번째 20홈런 - 20도루 달성자가 됐고, 개인으로서도 2016년 이후 4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유격수로서는 이종범(2차례), 강정호, 2016년 본인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달성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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