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보다 버스터 포지” 美 매체, 다음 SF 출신 명예의 전당 예상
입력 : 2022.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 미국 매체는 다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출신 명예의 전당 선수가 배리 본즈가 아닌 버스터 포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다.

미국 ‘CBS 스포츠’는 21일 ‘각 메이저리그팀들의 차기 명예의 전당 입성자 예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현재 명예의 전당 후보에는 샌프란시스코 출신 선수가 본즈와 제프 켄트, 두 명이 올라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포지는 5년 뒤에 후보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이 매체는 켄트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윌 클락은 투표에서 탈락해 베테랑 위원회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지만, 사실상 본즈와 포지만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베이스볼 HOF 트래커’에 따르면 44.1%가 공개된 명예의 전당 투표 상황에서 본즈는 77.5%의 득표율로 현재로서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CBS 스포츠’는 “발표하는 날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며 이 부문에 포지의 이름을 올렸다.

본즈는 통산 최다 홈런인 762홈런과 함께 MVP 7회, 올스타 14회, 골드글러브 8회, 실버 슬러거 12회 등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하지만 약물 논란으로 아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기지 못했다. 이번 투표에서 탈락한다면 후보의 자격을 잃게 된다.

포지는 통산 타율 0.302 158홈런 729타점 OPS 0.832를 기록했고, MVP 1회, 신인왕 1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1회, 타격왕 1회 등 활약했다. 여기에 3개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다.

그가 다른 후보에 비해 누적 스탯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매체는 “포지가 2010년대 최고의 포수였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될 수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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