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이준석, 김성진에게 국회의원-하버드 동문 거론
입력 : 2022.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까지 가게 된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 의혹으로 궁지에 몰렸다.

이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박근혜 정권 초인 2013년 7월과 8월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대전지방검찰청 수사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 대표는 “(성 상납 의혹으로) 수사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성 상납 의혹의 증인으로 지목된 장모 씨에게 보내 투자유치 각서를 써주고 ‘성 접대가 없었다’는 사실 확인서를 받도록 지시한 증거인멸의혹까지 연관되어 있다. 윤리위는 성 상납 자체에 대한 판단보다는 이 대표가 증거인멸교사를 통해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대표가 2013년 7월 이 대표와의 식사 자리에서 당시 박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이 대표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과 기업인’을 거론하면서 “내가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가 언급한 2명은 이 대표와 하버드대 동문인 컨설팅사 대표 류모 씨와 전직 의원 김모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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