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최하위’ 보스턴, 세일에 이어 이볼디도 IL행 임박
입력 : 2022.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지만, 여전히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1선발 크리스 세일에 이어 네이선 이볼디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매스 라이브’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이볼디는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그 자리는 조쉬 윈코우스키가 메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볼디는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지난 1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로 등판을 시키지 않고 있다. IL에 올리기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최대한 등판일정을 미루며 회복을 진행했지만, 결국 이탈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18경기 99.2이닝을 소화, 5승 3패 ERA 4.15 9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볼디는 이미 지난 6월 같은 부위 부상으로 15일짜리 IL에 오른 바 있다.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보스턴에 합류한 이볼디는 5년간 빨간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통산 66승 68패 ERA 4.18 1,053탈삼진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이볼디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으로 나와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IL 등재 기록을 남기기 꺼렸지만, 결국 등재될 것으로 보이고, 올 시즌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보스턴은 현재 60승 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추락해 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진출권까지 6경기 차로 완전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볼디의 이탈로 가을야구 진출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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