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슈나이더 감독대행, 정식 감독 될까?...”매우 적합한 선택지”
입력 : 2022.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대행직을 수행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는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이 언론과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토론토 단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28일(한국시간) ‘MLB.com’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슈나이더는 팀을 위해 언제나 준비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있다. 그는 팀의 장기적인 목표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지난 7월 찰리 몬토요 감독을 해임했고, 당시 벤치코치였던 슈나이더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겼다. 몬토요 감독이 해임됐을 당시 토론토는 46승 4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최하위까지 추락을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결정에 대해 많은 언론이 비판을 보냈다. 팀의 부진이 온전히 감독 탓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고 있던 류현진이 시즌 아웃됐고, 호세 베리오스와 기쿠치 유세이 그리고 불펜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공백과 부진한 포지션을 메울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그전에 몬토요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슈나이더 감독대행은 놀라운 반전을 가져왔다. 이날 전까지 41승 25패로 선전했고,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에 자연스럽게 정식 감독 선임설이 흘러나왔고, 앳킨스 단장도 이날 인터뷰에서 "적합한 선택지"라고 언급했다. 다만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슈나이더 감독대행이 훌륭한 역할을 해냈지만, 더 좋은 선택지가 있다면 돌아설 수 있다. 시즌 종료 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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