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강별, 첫 베드신 그리고 노출도 감내한 이유
입력 : 2015.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강별/사진=스타뉴스 박찬하 인턴기자
강별/사진=스타뉴스 박찬하 인턴기자


당찬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배우 강별이 영화 '파일 : 4022일의 사육'(감독 박용집, 이하 '파일')에서 첫 베드신에 도전했다.

강별은 '파일'에서 방송국 사회부 기자 수경 역을 맡았다. '파일'은 실종 11년 후 나타난 친구 미수(하연주 분)와 재회한 수경이 미수의 연인이자 전도유망한 유전공학 연구원 동민(이종혁 분)이 벌인 극악무도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일'에서 강별은 사명감 있는 기자로 열연하다. 그리고 영화 말미 이종혁과 짧지만 강렬한 베드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강별에게는 첫 베드신이다. 그는 지난 3일 '파일' 언론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첫 베드신이라 부담을 많이 느꼈다"면서도 "밤을 새니까 아무런 생각이 없어서 열심히 찍었다"고 했다.

그간 SBS '못난이 주의보', KBS 1TV '가족을 지켜라'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기차고 밝은 이미지를 도맡았던 강별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강별은 '파일'에서의 수경이라는 캐릭터가 너무도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기에, 떨리지만 베드신과 노출까지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화 '파일 : 4022일의 사육' 스틸
/사진=영화 '파일 : 4022일의 사육' 스틸


한 관계자는 "강별이 촬영을 하기 전 베드신이 처음이라 많이 떨었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사회부 기자라는 역할과 캐릭터 자체가 기존 자신이 보여준 당찬 이미지였기에 꼭 하고 싶다고 욕심을 내봤다"며 "베드신은 감독님이 영화 전개상 꼭 필요하다고 하신 부분이었다. 이에 대범하게 베드신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스릴러물인 '파일'에서 베드신은 살짝 튀는 느낌도 있었다. 그 과정이 친구 미수가 실종된 상황에서 수경과 동민이 술을 마시다 잠자리까지 갖는 것이기 때문. 이에 박용집 감독은 "동민의 소시오패스인 모습이 과해지면서 하나의 실험체를 택할 때도 (잠자리를 통해) 자기가 접하면서 선택한다는 내용을 넣은 것"이라며 끝까지 베드신을 고집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별이 연기자 생활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베드신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파일'은 오는 10일 개봉한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