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걸그룹vs콜라보vs솔로, 2016년 가요계 시작부터 뜨겁다
입력 : 2016.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수지와 백현, 달샤벳, 케이윌과 다비치, 김나영, 위너(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 사진=스타뉴스
수지와 백현, 달샤벳, 케이윌과 다비치, 김나영, 위너(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 사진=스타뉴스


2016년 가요계가 시작부터 뜨겁다. 다양한 형태의 가수(팀)들이 여러 방식으로 탄생시킨 신곡들을 통해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새해 벽두부터 가요계를 달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는 11일 0시 신곡이자 새 싱글인 '사랑가시'를 발표, 2016년 보이그룹 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위너가 새 노래를 정식으로 선보인 것은 지난 2014년 8월 출시한 데뷔 앨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위너의 '사랑가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5곳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너의 오랜만의 신곡 공개에 팬들이 시작부터 반응하고 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같은 시간 현재 위너의 '사랑가시'는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마카오 브루나이 태국 등 해외 총 6개국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인 톱 싱글즈 송즈 부문 1위를 거머쥔 것은 물론, 전 세계 아이튠즈를 대상으로 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톱 40에 진입하는 등 해외 팬들의 주목도 받고 있다.

'사랑가시'는 위너 멤버 송민호와 남태현이 부른 곡이다. 감미롭고 서정적인 기타 리프를 주축으로, 송민호의 개성 있는 래핑과 남태현의 감성 가득한 애절함이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넘버다.

위너는 오는 2월 1일에는 새 미니앨범 '엑시트'(EXIT)도 낸 뒤, 올해 안에 여러 차례 신보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달샤벳(세리 아영 우희 수빈)은 화제 속에 새해 걸그룹계의 스타트를 끊었다.

달샤벳은 지난 5일 '너 같은'은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 9집 '내추럴너스'(Naturalness)를 발표했다. 그 간 6인조로 활동해 온 달샤벳은 기존 멤버 지율과 가은이 최근 팀에서 빠지며, 4인 체제로 이번 음반을 완성했다.

4인조로 재편한 달샤벳에 대한 관심은 이번 음반 발매 전부터 높았고, 달샤벳은 열정적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에 화답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이달 7일에는 일본 최대 음반 매장인 타워레코드의 월드 및 레게 음반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여자 솔로 가수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명품 보이스로 유명한 김나영은 지난해 12월 30일 새 싱글이자 감성 발라드인 '어땠을까'를 공개, 새해 들어 음원차트 1위에도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김나영의 이번 1위는 가요계에서 여자 솔로 가수의 힘을 재확인시켰다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올 가요계에서는 초반부터 파격급 콜라보이레션도 이뤄져 향후에 대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높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최고 인기 보이그룹 엑소의 백현과 JYP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고 있는 걸그룹계 유명 스타 미쓰에이 수지는 지난 7일 듀엣곡 '드림'(Dream)을 선보였고, 여러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

따뜻한 러브송인 '드림'은 백현과 수지가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뽐낸 것은 물론, SM과 JYP의 결합이란 점에서도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실력파 음악 프로듀서 박근태도 '드림' 작업에 참여, 가요팬들의 만족감을 한층 높였다.

실력파 남자 보컬리스트 케이윌과 여성 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호흡을 맞춰 탄생시킨 콜라보레이션 곡 역시, 연초부터 가요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0시 공개된 케이윌의 신곡이자 달달한 곡인 '니가 하면 로맨스'는 다비치가 보컬 피처링에 나서 완성도와 화제성을 더욱 높였다.

2016년 새해 초반부터 여러 가수(팀)들이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는 가요계이기에, 올 한 해 역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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