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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이자신, 이미연·김현주 씨그널엔터 214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6.01.2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배우 이미연과 김현주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미연과 김현주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미연, 김현주, 공현주 등이 소속된 씨그널엔터테이먼트의 최대주주가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화이자신(SPEARHEAD Group)으로 바뀐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화이자신이 현지 전략을 맡아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화이자신, 씨그널엔터테인머트 그룹 투자 계약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김정상 회장, 김정아 엔터테인먼트총괄사장, 성봉두 대표이사 등 최고 경연진이, 화이자신에서는 차이 지안(CHAI JIAN) 재무총괄부사장, 시에 웨이 강(XIE WEI GANG) 전략최고책임자, 취 웨이(QU WEI) 엔터테인먼트총괄부사장 등 주요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김정상 회장과 중국 화이자신 차이 지안 재무총괄부사장이 25일 계약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김정상 회장과 중국 화이자신 차이 지안 재무총괄부사장이 25일 계약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2010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화이자신은 시가총액 2조원에 근접한 중국 최대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화이신방, 디쓰미디어, 하오예그 등 온오프라인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자회사 중에는 드라마PPL, 공연투자사업을 맡고 있는 회사도 있다.

현재 화이자신은 '중요의사결정을 위해 증권거래소에 매매 정지를 신청함'이라는 사유로 매매정지 중에 있으며,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투자도 화이자신의 중요의사결정 사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신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그룹에 제3자 배정유상증자를 통해 약 214.5억원(2145원*1000만주)를 투자, 현 최대주주인 SG인베스트먼트의 700만주를 뛰어넘는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화이자신은 이번 투자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지분 12.62%를 확보하게 된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화이자신이 손을 잡은 이유는 콘텐츠와 광고의 전략적 제휴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신은 2014년부터 중국 온라인 광고기업을 인수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미 중국 광고시장을 석권한 화이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콘텐츠였다. IPTV, 인터넷방송 등 중국의 플랫폼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영업다원화를 위해 콘텐츠에도 직접 투자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김정상 회장은 "씨그널에게는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화이자신에게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우리 배우들의 중국 진출을 물론, 예능과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도 화이자신과 협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차이 지안 재무총괄부사장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한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그룹으로서 배우 매니지먼트, 방송, 영화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며 "이번 협력은 화이자신과 씨그널 양사간 윈윈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성원을 부탁했다.

양사는 서로의 소재지에 각각 직원을 파견,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예정이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이사회 12명 중 5명을 화이자신 측에서 맡게 된다.

한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이미연, 김현주, 공형진 등 배우들과 MC들이 소속돼 있다. 관계사로는 송승헌, 채정안, 장희진 등이 소속돼 있는 더좋은이엔티가 있고,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60억원을 투자했다. 가수 강남이 소속된 정글엔터테인먼트도 인수했다.

예능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 '냉장고를 부탁해', '너의 목소리가 보여', 프로듀스 101'과 드라마 '송곳' 등을 제작하기도 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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