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 ''인터 밀란, 챔스 복귀 시키겠다”
입력 : 201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인터 밀란으로 자리를 옮긴 네마냐 비디치가 챔피언스리그를 머릿속에 그렸다.

인터 밀란은 미국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기네스컵 A조 1차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시선을 끈 장면은 바로 팀을 이적한 비디치의 등장이었다. 비디치는 이 경기서 승부차기까지 풀타임 출전하며 녹슬지 않은 수비 실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비디치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구단과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나는 아주 빨리 인터 밀란에 적응하고 있다. 우리는 시즌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개막을 앞두고 매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인터 밀란은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더욱 빨리 적응하여 팀을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시키고 싶다. 모두가 열심히 뛴다면 분명 가능할 것”이며 인터 밀란서의 포부도 밝혔다.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한 뒤 9시즌 동안 총 281경기를 출전하며 맨유 수비의 기둥으로 활약한 비디치는 이번 시즌부터 인터 밀란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그쳐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의 굴욕을 맛봤다. 전통의 명가가가 비디치의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챔피언스리그로 돌아갈 지 기대된다.

사진출처=인터 밀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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