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이적료 818억원-4년 계약 맨유 이적 합의
입력 : 201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설왕설래 말이 많던 아르투로 비달(27)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결정했다.

29일 칠레 ‘엘 메르쿠리오’에 따르면 비달은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의 붉은 유니폼으로 갈아 입기로 했다. 유벤투스와 맨유는 4,700만 파운드(약 818억원)에 비달 이적료를 합의했다. 비달은 맨유로부터 12만 파운드(약 2억 9,000만원)의 주급에 4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

비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유럽 여러 빅 클럽들은 비달을 영입 1순위로 올려놓았다. 비달은 유벤투스 중원을 책임지며 세리에 A 3년 연속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칠레를 16강에 올려놓았다.

중원 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한 맨유는 비달을 향한 구애를 끊임없이 보냈다. 유벤투스는 비달 지키기에 나섰다. 비달도 “맨유 이적이 무산돼도 상관 없다”며 무덤덤한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유벤투스와 비달의 입장은 급격히 바뀌었다. 구체적인 입장 변화는 확인되지 않지만 유벤투스의 3년 연속 우승을 함께 한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사임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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