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남] 김학범 감독, “황의조 부상 아니면 역전했을 것”
입력 : 2014.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성진 기자= 성남FC의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황의조의 부상이 승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았다.

성남은 13일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날 성남은 포항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으나 문전에서의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은 “비록 졌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선두로 올라선 포항에 축하한다”는 소감을 전한 뒤 “축구는 골 넣는 경기다.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황의조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나갔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동점골, 역전골도 가능했을 것이다”라며 후반 19분 교체아웃된 황의조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성남은 이날 경기 포함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승리를 얻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은 부임 첫 경기 승리 뒤 2연패했다. 그는 “하위권에 있는 팀은 심리적 영향이 있다. 선수들이 빨리 벗어나야 한다. 한번 올라서면 괜찮아질 것이다”라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남은 일주일 뒤인 21일 제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그는 “제주 분석을 잘해서 준비하겠다”며 철저한 준비로 승리를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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