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연속 무실점...스콜라리는 지금 명예회복 중
입력 : 201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에 1-7 대패의 굴욕을 당했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자국 프로 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있다.

월드컵이 끝난 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스콜라리 감독은 오늘날의 자신을 있게 한 친정 그레미우 사령탑으로 복귀해 지도자 생활을 이어 나갔다. 데뷔전에서 패하는 등 취임 초기에는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이내 팀을 탄탄히 다지며 명장의 면모를 회복하고 있다.

특히 연속 무실점 기록이 화제다. 그레미우는 29일(한국시간) 벌어진 보타포고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8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저력 속에 5승3무의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순위도 어느새 5위로 뛰어올랐고, 1위 크루제이루와의 격차도 10점으로 줄어들었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1993년부터 생애 두 번째로 그레미우를 맡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정상에 오르는 등 클럽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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