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던 스털링, 새벽까지 나이트클럽서 놀았다?
입력 : 2014.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피로를 이유로 에스토니아전 선불 출전을 거부해 구설수에 올랐던 라힘 스털링(20, 리버풀)이 경기 직후 새벽까지 나이트클럽에 있었던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스털링은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16 예선 3차전 경기를 앞두고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피로 때문에 최고의 몸상태가 아니다"며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스털링은 선발이 아닌 후반 교체로 약 2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은 루니의 패널티킥 결승골로 에스토니아에 힘겨운 1-0 승리를 거뒀다.

이후 스털링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프랭크 램파드 등이 공개적으로 스털링의 행동을 옹호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피곤하다던 스털링이 경기 직후 나이트클럽에 나타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스털링이 에스토니아와의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 동료이자 아스날 듀오 대니 웰백,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함께 런던 모처의 나이트클럽에 나타나 새벽 3시까지 유희를 즐겼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루이스 수아레즈가 떠난 리버풀에서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거지는 태도 논란으로 인해 당분간 팬들의 비난 여론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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