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날 알아?' 발로텔리, 독설가들에 '직격탄'
입력 : 2015.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리버풀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이탈리안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5)가 도발적인 영상 메시지로 자신을 향한 비판에 답했다.

발로텔리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짤막한 인터뷰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동영상에서 "당신들이 나를 아나? 나와 개인적으로 이야기 해본적이 있나.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나"라고 반문하며 "당신들은 그저 그라운드에서의 나의 모습만을 봤을 뿐이다. 입을 다물라"라고 말했다.

특정 대상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리버풀 이적 후 쏟아지고 있는 비판에 대한 응답이었다.

그 만큼 발로텔리는 리버풀에서 사면초가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AC밀란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건만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2월 베식타스와의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1차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브렌단 로저스 감독으로서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불만 섞인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다음 시즌을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발로텔리는 최근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사진=발로텔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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