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덱, '후배' 슈체스니에게 조언 ''아스널 떠나라''
입력 : 2015.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폴란드와 리버풀의 전설적인 골키퍼 예지 두덱이 자국 '후배'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아스널)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보냈다.

슈체스니가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경기장 안팎의 문제로 아스널의 붙박이 주전 수문장의 자리를 잃은 것이다. 슈체스니는 그라운드 내에서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신뢰를 잃었고 경기 외적으로는 흡연 논란 등을 일으키며 태도 논란에 휩쌓였다. 이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슈체스니를 벤치에 앉히고 계속해서 다비드 오스피나를 중용하고 있는 상태다.

당연히 소속팀에서 줄어든 출전 기회는 대표팀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폴란드는 이미 수준급의 골키퍼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루카스 파비안스키(스완지시티)와 아르투르 보루츠(사우샘프턴)는 슈체스니의 자리를 언제든지 위협 할 수 있는 수문장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폴란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두덱이 입을 열었다.

두덱은 25일 폴란드 언론 'TVP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운을 뗀 뒤 "운이 좋게도 폴란드에는 이미 충분한 능력을 지닌 두 명의 골키퍼가 있다. 파비안스키는 최근 엄청난 경기력이고 보루츠는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덱은 스체스니가 대표팀 No.1 수문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아스널을 떠나야 한다며 조언을 보냈다. 그는 "아스널에서 슈체스니의 시간은 끝났다. 팀을 떠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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