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 ‘헛심’ 쓴 리버풀, WBA와 0-0 무승부...득실차 5위
입력 : 201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지난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패배의 악몽을 씻기에 부족한 경기를 한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25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언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살리기 위해 리버풀은 마리오 발로텔리를 최전방 공격수로, 정신적 지주 스티븐 제라드를 선발로 투입했다.

그러나 경기는 리버풀의 예상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쿠티뉴와 발로텔리, 제라드가 슈팅을 퍼부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또한, 웨스트브롬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하며 답답한 전반전을 보냈다.



후반 역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 10분까지 점유율을 무려 76-24 정도로 앞서갔지만 후반 19분 제임스 모리슨에 결정적인 헤더 슛까지 내주는 등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의 공격을 계속해서 무기력했고 후반 30분 조던 아이브와 발로텔리를 불러들이고 애덤 랄라나와 파비오 보리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파상공세를 거듭한 리버풀이다. 그러나 압도적인 공격속에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다.

결국, 리버풀은 90분 동안 20개 이상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0-0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리버풀은 이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득실차로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등극했다. 허나 지난 FA컵서 애스턴 빌라에게 패한 후유증을 이 경기에서 풀어내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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