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에브라, '결승골' 테베즈 극찬 ''맨유의 피가 흐른다''
입력 : 2015.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유벤투스의 좌측면 수비수 패트리스 에브라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일전서 결승골을 기록한 팀 동료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극찬의 말을 전했다.

유벤투스는 6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홈에서 레알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테베즈였다. 테베즈는 직접 얻어낸 패널티킥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레알에 패배를 안겼다. UEFA도 테베즈를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하면 테베즈의 활약을 인정했다.

이날 테베즈의 종횡무진을 지켜본 에브라는 이를 "맨유의 피(United blood)'라고 칭했다. 에브라와 테베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07/2008시즌 UCL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에브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테베즈는 나와 마찬가지로 맨유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테베즈는 챔피언이다. 그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 그는 또한 엄청난 프로이기도 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에브라는 "승리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레알을 상대로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를 일궈냈고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 준비를 잘했고 승리를 따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도 덧붙였다.

한편 유벤투스와 레알의 결승 진출 주인공은 오는 14일 새벽 3시 45분 레알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UCL 4강 2차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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