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의 예측, “포그바, 4년 내 발롱도르 판도 깰 것”
입력 : 2015.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7)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한솥밥을 먹었던 폴 포그바(22)를 극찬했다.

퍼디낸드는 5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포그바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고, 앞으로 보여줄 것들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맨유서 함께했을 때 직접 지켜본 결과”라면서 “그는 패트릭 비에이라를 연상시키는 제공권과 파워를 가졌으며, 발은 발레리나처럼 유연하다”고 칭찬했다.

지난 2009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눈에 띄어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한 포그바는 2012년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던 포그바는 날카로운 패스로 중원에서 공격의 물꼬를 터주며 유벤투스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세리에A 26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한 포그바다. 그로인해 레알 시 폭발적인 관심은 포그바의 재능에 빗대어 볼 때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퍼디낸드는 “비록 맨유서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포그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뛰어난 기술적 재능은 갖췄다”면서 “나는 포그바가 4년 안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쥘 거라고 확신한다. 그는 분명히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포그바를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로 양분됐던 발롱도르의 판도를 깰 인물로 지목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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