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 데르 사르, “데 헤아 공백? 충분히 대체가능해”
입력 : 2015.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문장 에드빈 판 데르 사르(46)가 다비드 데 헤아(25)의 공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축구계에 대체 불가능한 선수란 없다는 생각이다.

판 데르 사르는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데 헤아는 스페인 출신이며,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고 운을 떼면서 “맨유서도 지난 2년간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따라서 레알행은 자신에게도 큰 도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입단 첫 해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면서 2년 연속 맨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로인해 시즌 내내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가장 적극적인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프리 시즌 합류를 목표로 데 헤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데 헤아도 이미 이적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맨유로선 다음 시즌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판 데르 사르는 “데 헤아가 맨유에 잔류하길 바라지만, 맨유를 떠난다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축구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는 없다. 새로운 선수에게 적응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데 헤아가 떠나더라도 맨유는 훌륭한 대체자를 찾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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