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얀마] 슈틸리케 ''12경기 연속 무패, 무실점 승리도 잇고 싶어''
입력 : 2015.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대승에 만족감을 표했다.

A대표팀은 12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에서 미얀마에 4-0 완승을 거뒀다. 5전 전승을 달린 대표팀은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 특히 전반전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상대가 많이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했고, 침착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던 그는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평가했다.

칭찬은 계속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전 기록으로 봐도 코너킥 10회, 득점 2회, 페널티킥 1회, 점유율은 90% 가까이 된 것 같다"라면서 "내용적인 면에서 압도했다"고 부연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냈으나, 후반 초중반 들어서는 다소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골로 가는 과정의 날카로움이 떨어졌고, 골 찬스에서도 마무리 짓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거듭 나오면서 어려운 과정도 있었다"라면서도 "마지막 10~15분을 남겨놓고는 다시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골이 터졌다. 마지막 골은 교과서적인 득점 장면일 정도로 좋았다"고 높이 샀다.

대표팀은 1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 무실점 승리를 라오스전까지 잘 끌고 갔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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