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공격수’ 찾는 맨유, 베일-로벤 노린다...2,671억 준비
입력 : 2015.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레스 베일(26, 레알 마드리드)와 아르헨 로벤(31, 바이에른 뮌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18일(현지시간) “맨유가 베일과 로벤을 영입하기 위해 거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며칠 전 판 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측면 공격에 스피드를 더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현 맨유 공격진의 단점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맨유에는 애슐리 영, 안토니오 발렌시아, 멤피스 데파이, 제시 린가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 여러 측면 자원들이 즐비하지만, 판 할 감독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듯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맨유는 물 오른 활약상을 보여주던 앙토니 마르시알까지 지난 A매치에서 부상당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세한 복귀날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정도로 점쳐지고 있다.

맨유의 수장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베일과 로벤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두 슈퍼스타를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671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의 경우,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구축하고 싶어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맨유가 베일을 영입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벤은 판 할 감독이 사제지간의 연을 이어가기 위해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로벤은 과거 판 할 감독이 네덜란드 감독을 역임했을 때, 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은 물론 골 결정력까지 겸비해 판 할 감독이 생각하는 측면자원의 완성본이라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과연 맨유가 두 명의 슈퍼스타들을 올드 트래포드에 데려오는데 성공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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