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산체스, 장기 부상 아냐...12월 맨시티전 복귀''
입력 : 2015.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부상으로 한숨을 쉬던 아스널이 불행 중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대 2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탈할 가능성이 있던 산체스가 바쁜 일정이 몰려있는 12월 말 복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일(한국시간) “당초 6주 이상 걸릴 듯 보였던 산체스의 부상 복귀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이 될 수도 있다. 산체스는 오는 22일 열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의 체력 고갈과 부상 위험성에 대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미 지난 시즌 아스널에 합류하기 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고 올 시즌 전 프리 시즌에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까지 소화하며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워낙 출전에 대한 욕심이 많았던 산체스는 계속해서 경기를 뛰었다. 체력 고갈에 대한 위험신호가 여기저기서 보였다. 저돌적인 드리블 등 공격 부분 뿐만 아니라 압박도 열심히 하던 산체스가 경기 도중 걸어 다니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벵거 감독의 관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산체스의 부상 우려를 인지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를 노리치전에 출전시켰다. 결국 A매치 일정을 치른 뒤 힘들어했던 그는 결국 경기 도중 우려됐던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명운이 걸린 올림피아코스전을 비롯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산체스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산체스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고 ‘박싱데이’가 있는 12월 말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데일리 미러’는 “산체스의 복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전 복귀가 예상된다”면서 정확한 시점까지 예측했다.

이에 따라 벵거 감독의 걱정은 비교적 줄어들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오 월컷, 잭 윌셔, 미켈 아르테타 등 자원들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산체스도 최소 3경기 정도만 결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 산체스 결장 예상 경기
1. 12월 6일(對 선덜랜드, EPL)
2. 12월 10일(對 올림피아코스, UCL)
3. 12월 13일(對 애스턴 빌라, EPL)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