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호날두, 팬들의 야유에 큰 실망”
입력 : 2015.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심기가 편치 못하다.

호날두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1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2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그의 기분은 좋지 못하다. 해당 경기에서 보였던 팬들의 반응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현지시간) “호날두가 레알에서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팬들의 반응에 크게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바예카노와의 경기 당시 레알은 전반전 25분 가레스 베일이 동점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상대팀에게 1-2로 끌려다녔다. 잠깐 동안 상대팀에 리드를 내줬지만 홈 팬들의 인내심은 그 사실을 감당하지 못 했다. 인내심이 적은 일부 레알 홈 팬들이 선수단에 야유를 퍼부었다.

‘마르카’는 “홈 팬들의 야유가 오랜 시간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그 사실에 깊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을 저으며 관중들에게 야유를 멈춰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Madridsta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