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경계 1순위' 마이어, ''우리의 목표는 메달 획득''
입력 : 2016.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신태용호가 상대하게 될 독일 올림픽 대표팀의 에이스 막스 마이어(20, 샬케)가 메달 획득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이어는 28일 소속팀 샬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그렇다. 독일이 마지막으로 메달을 딴 것이 28년 전이기 때문에 (메달 획득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독일은 신태용호와 함께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있다. 르로이 사네, 조나단 타, 율리안 바이글 등 수많은 스타들이 이번 올림픽 본선에 참가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이어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사실상 1군 무대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좋은 활약을 보인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발 빠른 마이어는 공격 2선의 측면, 중앙 모두 가용될 수 있는 선수다. 상황에 따라서는 스트라이커 기용도 가능하다. 독일 명문인 샬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만큼 기량도 검증된 선수다. 한국으로서는 마이어가 경계 1순위일 수 밖에 없다.

사실 마이어 역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속팀 샬케가 출전을 허가하면서 리우에 향할 수 있게 됐다. 마이어는 “나는 다시 경험하지 못할지 모르는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었다. 소속팀에서는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내게 달렸다고 했다. 샬케 측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샬케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독일은 신태용호, 멕시코와 함께 토너먼트 진출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선수들이 빠졌지만 독일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마이어는 “우리의 목표는 메달이다. 1988 올림픽 때 이후 단 한 차례도 얻지 못한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라며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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