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백승호와 이승우가 개막전 승리의 기쁨에 함께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B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7/2018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 1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재미를 봤다. 원정을 떠나온 바르셀로나B는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점유율이 30%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슈팅 6회를 시도하며 꾸준히 골 문을 두드렸다.

결정력도 훌륭했다. 6회의 슈팅 중 절반에 해당하는 3개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시도는 전반전에만 2골이 터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반 28분 로사노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0분 후 마크 카르도나도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바르셀로나B는 후반 7분 이반 살바도르에게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함께하지 못했다. 세군다 디비전의 외국인 쿼터 제한 규정 탓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과 온두라스 출신의 비치뉴, 로사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적이 유력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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