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광주] 김태완 감독, “승리 원동력은 원팀” (일문일답)
입력 : 2017.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주] 한재현 기자= 상주 상무 김태완 감독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로 뭉친 선수들의 의지와 승리로 만족했다.

상주는 1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3골이나 터지는 난타전 속에서 후반 추가 시간 4분 김호남의 골이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승점 27점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클래식 잔류 싸움 희망을 살렸다.

김태완 감독은 “개막전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선수들이 홈에서 안 지려고 하는 게 보였다. 같이 뭉치는 모습이 승리의 원동력 됐다”라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이하 김태완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광주전 경기 소감은?
전역 선수들 빼고 22명 남았다. 개막전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홈에서 안 지려고 하는 게 보였다. 같이 뭉치는 모습이 승리의 원동력 됐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점은?
A매치 기간 동안 쉬고 울산전에서 준비된 부분이 나왔다. 울산전에는 병장 4명을 기용했지만, 이번 광주전은 순수하게 남아 있는 선수들로 나섰다. 이전 경기들은 잊었던 게 승리 원동력으로 이어졌다.

-광주전 승리가 클래식 잔류 싸움에 전환점 될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가용 인원은 많지 않지만, 스플릿 라운드로 들어가면 틀려 진다. 그동안 부진은 생각 안하고 같이 나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

-주민규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시즌 들어가기 전에도 능력을 알고 있었고, 본인이 증명해냈다. 더 좋은 팀에 가면 많은 골을 넣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 축구 전체를 봐도 기대를 해 볼만 한 선수다.

-전역자 발생으로 스쿼드가 줄었는데, 어떻게 해쳐나갈 생각인가?
22명이지만 2명은 시즌 아웃이라 20명 정도 운영해야 한다 집중력, 서로 돕고 뭉치는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새로운 선수가 들어올 수 없다. 클래식 잔류로 자존심 하나 지킬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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