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경기 종료 전에 유니폼 찢고 떠난 사연은?
입력 : 2017.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0, FC 바르셀로나)가 결국 폭발했다. 최근 답답한 경기력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유니폼을 찢어버렸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가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바르사는 지난 1일 라스팔마스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3-0 승. 덕분에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전 카탈루냐 독립 투표로 인한 치안 불안으로 경기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무관중 경기로 간신히 치러졌다.

고요했던 경기장만큼 ‘주포’ 수아레스의 발끝도 침묵했다. 이날 경기서 1도움을 기록했으나 골문을 가르진 못했다.

바르사의 핵심 공격수인 그는 이번 시즌 다소 무딘 발끝에 허덕이고 있다. 총 8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이 전부.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인간계 최강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수아레스에겐 기대 이하의 결과다.

당사자도 화가 많이 난듯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유니폼을 찢어버리기까지 했다.

매체는 “라스팔마스전에서 기회를 놓친 것에 화가 난 수아레스는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셔츠를 찢어 던지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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