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고종수, 대전 신임 감독 선임… 김호 사장 손 잡았다
입력 : 2017.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대전 시티즌 김호 대표이사가 애제자 고종수 수원 삼성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고종수 감독은 현역시절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세를 탔던 선수이자 뛰어난 실력으로 축구천재, 앙팡테리블(무서운 아이)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던 선수다.

이번 감독 영입은 지역 축구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였으며, 여러 후보군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고종수 감독을 선임했다.

김호 대표와 고종수 감독은 수원에서 감독과 제자로 특별한 인연을 쌓아왔다. 또한 2007~2008년에는 대전에서 사제지간으로 재회했다. 김호 대표는 “고종수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자신은 프런트에서 함께 합심한다면 대전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호 대표는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신임 감독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선수단 운영에 대한 전권을 고종수 감독에게 넘기고 남은 기간 동안 선수단 구성 및 전지훈련 준비 등 주요 현안을 결정지으며 2018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종수 감독은 1996년 수원 입단했으며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국가대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국가대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3년 교토 상가, 2006년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07년 대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에는 2011년 매탄고(수원 U-18) 코치, 2013년부터 수원 코치를 지냈다

사진=대전 시티즌

오늘 많이 본 뉴스